삶의 모든 순간 花樣年華

The Age of Adaline: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본문

눈으로 즐기는 영화

The Age of Adaline: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리하스스토리 2022. 11. 22. 22:23
반응형

The Age of Adaline(아델라인): 멈춰진 시간

 

네이버이미지출처

 

아델라인은 2015년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우연히 티브이에서 영화를 보고 속도감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재미있게 감상했더랬습니다. 나오는 여자 주인공도 정말 예뻤고 우아했고 지적이었죠. 좋아하는 스타일이랄까요.

여주인공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여러 편에서 주연을 맡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아델라인 주인공역에 너무 잘 맞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자 주인공이자 마지막 사랑이 되는 남자 엘리스 역의  '미 치엘 휘즈먼'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여러 영화에서 주연과 조연을 맡았는데 비주얼 때문인지 조연으로 나와도 눈에 띄더라고요. 그리고 8~90년대 최고의 배우 '해리슨 포드'는 마지막에 조금 나왔지만 그도 비주얼 때문에 영화가 확 살아나는 묘미가 있었습니다. 아델라인이 어쩔 수 없이 신분을 자꾸 바꾸는 상황에서 윌리엄(해리슨 포드)을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그의 결혼 요청에 허락을 할 수 없습니다. 아델라인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그녀의 딸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안타깝지만 마지막이 해피엔딩으로 끝나는지라 다행이지요. 영화 제작은 감독이자 배우로 활동하는 '리 톨랜드 크리거'입니다. 몇 편의 로맨스물을 제작했습니다.'러브 비하인드'도 제작하였는데 나름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입니다. 영화는 107세가 되는 아델라인이 아직 29세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던  순간부터 시작됩니다. 러닝타임은 110분 정도이고 관객수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만 아무 생각 없이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잔잔한 로맨틱 영화입니다. 100년을 넘게 살고 있는 아델라인 역의 '블레이크'의 다양한 스타일 또한 정말 아름답게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시대가 1900년대이다 보니 의상이나 헤어스타일이 복고적인 모습부터 히피 스타일, 현대적인 복장까지 잘 소화해주고 있어 그런 그녀를 보는 즐거움도 놓칠 수 없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마음을 따스하게 해주는 잔잔한 영화, 아델라인(멈춰진 시간)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네이버이미지출처

 

 

변하지 않는 영원한 젊음

어느 비 오는 날 집으로 가는 차를 운전하던 아델라인은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나이는 107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그때의 나이 29세에 머물러 있습니다. 자신이 사랑하던 사람들과 심지어 기르던 개들도 나이를 먹고 죽어가지요.

저주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삶을 견뎌내며 그녀는 10년에 한 번씩 주소와 신분을 바꿉니다. 그러던 중 도서관에서 일을 하던 그녀가 파티장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이름은 엘리스.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녀는 그의 마음을 받아줄 수가 없습니다. 신분을 바꾸어야 하니까요. 그녀의 딸은 이제 할머니가 되어있습니다. 사랑하기가 두려운 그녀는 도망 다니기 바쁘지요. 그러던 중 딸에게 엘리스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딸은 그녀에게 사랑을 잡으라는 의미의 얘기를 해주게 됩니다.

결국 아델라인은 엘리스의 부모님 댁으로 인사를 가게 되지요. 그곳에서 그녀와 연인관계였던 윌리엄을 만나게 되지요. 아델라인은 그녀는 엄마이고 6년 전에 죽었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나 그녀와 데이트 중 산에서 손바닥 아래쪽을 다치게 되는데 아델라인의 손에서 흉터를 보고 그 즉시 그녀가 아델라인임을 알게 됩니다. 윌리엄은 그녀에게 이게 어떤 게 된 것인지를 물어보지요. 아델라인이 사실을 얘기하고 윌리엄은 엘리스를 위해서 그의 곁에 남아있어 주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당황했던 그녀는 엘리스가 씻고 있을 때 집을 떠나옵니다. 윌리엄이 잡는데도 불구하고..

그리고 다시 그녀는 사고를 당하게됩니다.그녀가 탄 차를 대형 트럭이 부딪히면서 절벽으로 구르게 되고 그녀를 쫓아온 엘리스에 의해 다행히 가까스로 살아납니다. 그 과정에서 출동한 응급구조사가 심장에 제세동기를 가하게 되고 순간 어떤 지구의 자기장과 맞물려 그녀는 살아나면서 다시 인체는 정상적인 작동을 하게 됩니다. 흰머리가 머리에서 보이게 되는 것이죠.

아델라인의 영구적일것 같은 삶은 저주일 수도 있겠지만 어쩌면 축복일 수도 있을 것 같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음, 어떤 기분일까? 하는 궁금증이 드는 영화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