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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tebook(노트북)

리하스스토리 2022. 11. 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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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사랑 

2004년 끝머리에 개봉한 로맨스영화입니다.제가 본 영화중 최고의 로맨스 영화를 꼽으라면 바로 추천할수 있는 최고의 영화죠.'미드나잇 인 파리'에서 레이첼 맥 아담스가 밥맛 없는 역을 보여주었다면 이 영화에서는 완벽하게 사랑스런 여자 주인공을 연기했습니다.남자 주인공역의 라이언 고슬링은 '라라랜드'에서도 멋진 역을 보여주었죠. 노트북에서는 한 여자를 평생 사랑하는 감성적이고 로맨틱한 남자의 절정을 보여주었습니다..러닝타임 123분이고 평점 또한 좋았던 영화입니다.수많은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노트북은 '로맨스 영화의 교과서 같은 영화''감동적이고 사랑스러운 영화''이토록 아름다운 영화를 스크린에서 다시 볼수 있는건 최고의 행운'이라는 호평을 받았습니다.영화는 '니콜라스 스파크스'의 자전적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그의 조부모 이야기를 소설로 완성한 실화입니다.수많은 작품을 영화로 내놓은 흥해보증수표인 셈이죠.영화를 제작한 닉 카사베츠 감독또한 여러편의 영화를 제작했습니다.그다지 제가 잘 알고 있는 영화는 없지만 이 영화로 그의 인기가 쑥 올라갔을듯 합니다.

노인역(노아)을 맡았던 제임스 가드너와 앨리역의 제나 로우랜즈 역시 노련한 연기를 선보였습니다.2004년에 나온 이 로맨틱한 영화를 저는 10여년이 훨씬 지나서 보았는데요,진작 못본걸 후회했을정도지요.사실 노트북이러고 해서 IT기계 '노트북'을 생각했으니 참 어리석었지요.밀레니엄시대에 갈수록 삭막해지는 세상에서 이런 로맨스영화는 우리의 메마른 감성을 촉촉히 적셔줄 구원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한 여자를 평생 사랑하고 그녀와 살기위해 그녀의 집을 사서 직접 리모델링하며 그녀를 기다리는 가슴 절절한 영화.여러분도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구글이미지출처

 

첫눈에 반한 평생의 사랑

영화는 요양원에 매일 한 노인이 찾아와 노부인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며 시작합니다.17살의 남자 주인공 '노아'는 한 놀이공원에서 같은 또래의 여학생을 보고 반하게됩니다.그리고 저돌적으로 그녀에게 다가갑니다.여학생 앨리도 그런 그가 싫지는 않습니다.하지만 노아는 가진것없는 너무 가난한 목수 집안의 아들이었고 앨리는 남부러울것는 풍족한 집안의 딸입니다.그런 이유들로 서로 티격태격하지만 아직 어린 그들은 서로에게 푹 빠져있습니다.그런 그를 바라보는 앨리 부모님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결국 이 둘을 갈라놓기위해 앨리의 부모님은 이사를 가버리고 앨리에게 노아는 매일 편지를 씁니다.

하지만 노아에게 앨리로부터 답장이 오질 않습니다.앨리의 엄마가 이 편지들을 모두 숨겨버렸기 때문이지요.

결국 노아는 군에 입대를 하고 앨리 역시 군 병원에 간호사로 지원을 합니다.그리고 그곳에서 장교 론을 만나죠.군대에서 제대를 한 노아는 폐허가 된 그녀의 집을 사들여 단장을 하며 지역신문에 실리고 앨리가 그 사진을 보고 찾아옵니다.그리고 아직도 서로를 깊이 사랑한다는것을 알게 되죠.두사람은 함께 밤을 보내고 서로를 사랑하지만 현실의 벽을 생각합니다.앨리는 약혼자인 론에게 파혼을 말하고 둘은 이런저런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둘의 사랑을 찾아갑니다.

기나긴 이야기를 들려주는 노신사는 듀크라는 분이지만 '노아'입니다. 그리고 요양원에 있는 노부인은 치매에 걸린 '앨리'입니다.차츰차츰 기억을 잃어가는 그녀에게 노아는 자신들의 옛이야기를 들려주며 앨리에게 추억을 소환시키려합니다.그러나 이제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노아는 알고 있습니다.마지막 모습이 가슴 울리도록 아파서 눈물을 흘렸는데요,한 사람을 지극히 사랑한 남자의 이야기,그리고 둘의 가슴절절한 사연들이 다시 한번 먹먹하게 다가옵니다.

한 평생을 한 사람만을 바라보며 산다는것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데 이 영화가 실화에 바탕을 두어서 더욱 감동적이기도 합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는 사랑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사랑을 꿈꿉니다.10대에서 20대를 겪으면서 느끼는 수많은 감정적인것들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바뀌고 확실한것은 없음을 알고 있습니다.때론 무모하게 때로는 거침없이 앞뒤를 생각하지않고 뛰어드는 시기이기도 합니다.사랑은 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을 뒤흔들고 머리를 지배합니다.그 모든것들이 그 나이에 가능한것 아닐까요?서로에게 확신을 가지고 사랑을 하는 시기는 아닐수 있습니다.삶이 그러하듯이 말이지요.그래도 결혼을 하고 서로에게 맞추면 살아가보려합니다. 이것이 사랑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허전함을 느끼고 이가 빠지듯 뭔가 하나 빠진것같은 마음을 느끼는것을 자각하는시기도 아이를 모두 놓고 어느정도 컸을때 시기였던것 같습니다.

누구나 꿈꾸는 가슴터질듯한 사랑?참 쉽지않은 감정 같습니다.삶에 답이 없듯이 사랑을 하는 마음이 늘 일정할수 없고 답이 없는것같습니다. 이런 한편의 영화에 마음이 흔들리는 나이는 아닌데도 가을이라 그런것 같습니다.붉은 단풍이 후두둑 떨어질때도 아팠던 나이는 3~40년전에 보낸듯한데 아직도 이런 로맨틱한 영화가 좋은걸보면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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