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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아바타)2009

리하스스토리 2022. 12. 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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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tar(아바타) 또 하나의 나

영화 '아바타'는 최초 개봉일은 2009년 12월입니다. 3시간여를 상영하는 동안 눈 한번 뗄 수 없었던 내 생애의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대단하고 감동적인 영화는 많지만 아바타를 내 생애의 영화라고 뽑은 건 '아바타'라는 신기하고 독창적인 존재가 또 하나의 내가 되어 무의식 속에서도 나를 대변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우면서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게임에는 전혀 문외한이지만 영화만은 폭력이 난무하고 너무 공포스럽지 않으면 대부분 좋아하는지라 아바타를 보고 온후 언제 이 영화가 다시 나올까?를 기대했습니다.13년만에 나오는 아바타 2편이 그래서 기대가 큽니다.

세상은 그동안 수많은 게임 속 아바타를 만들고 그보다 더더욱 발전되어왔지만 아바타라는 영화만은 또 어떤 세계를 보여줄지 기다려지는 이유입니다.아바타는 영화를 나처럼 좋아하는 딸과 함께 보았는데 둘이 화면에 코를 박듯이 하며 보고 왔던 기억이 납니다. 감독은 너무 유명하신 분입니다. 영화 'Titanic(타이타닉)'을 세상에 내보낸 분입니다.

1998년 개봉작인 타이타닉도 상영시간만 3시간입니다.놀라울만치 몰입도가 좋았던 대단한 영화인 동시에 세계인이 한 번씩은 봤을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젊은 시절 모습이 정말 꽃미남으로 잘 나왔고 케이트 윈슬렛의 고혹적이고 섹시한 모습도 내내 가슴에 남았던 걸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타이타닉을 세상에 개봉하고도 'Terminator(터미네이터)'시리즈와  'Aliens(에이리언)'등 인기를 끌었던 대부분의 영화를 제작하셨던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미지의 세계를 담은 아바타를 만드는데도 많은 시간을 투자하셨다고 합니다. 이번에 나오는 아바타 2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워낙 오랜만에 개봉되는 아바타는 개본 된다고 하던 1~2년 전부터 기다려온 영화입니다. 앞으로 계속 아바타 3,4,5편을 제작한다고 하니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게임은 모르지만 그쪽으로 일하는 딸로 인해 게임 속 화려한 옷을 입은 인물들에 대한 관심은 많습니다. 꼭 화려한 옷을 입진 않아도 게임 속에서 볼듯한 인물들을 영화로 접하는 것은 영화를 좋아하는 저로선 정말 기대되는 일입니다. 실제로 성격 자체가 좋아하는 어떤 것에 꽂히면 신물이 날 때까지 하는 스타일이라 아예 처음부터 아닐 것 같은 건 안 하는 스타일입니다. 게임도 시간 모르고 하는 많은 중년의 여성들을 본 지라 그런 걸로 세상 속에 남아 있고 싶지는 않거든요. 하지만 영화라면 무게감이 틀리니 폰이 아닌 티브이로 꼭 보고, 영화관에 가서 보는 게 감동이 두배인지라 그런 상황들이 불가능해서 좋습니다. 우리나라에서만 천만 관객, 전 세계적으로는 셀 수 없을 마치 많은 사람이 상영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환상의 대서사시 아바타. 전 세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보유한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구글 나무위키출처

 

 

또 다른 세상 

2050년 인간들은 kg당 무려 2000만 달러나 하는 귀중한 자원 '언옵테늄'이라는 광물을 채취하기 위해 지구밖 행성 '판도라'를 개발합니다. 판도라에는 거대한 바위나 암석들(石山)이 공중에  떠있고 크기가 엄청난 나무들이 밀림을 이루고 있는 신비롭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인간들은 이곳에 대규모 부대를 파견하여 땅속에 파묻혀 있을 언옵테늄을 발굴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인간들은 산소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다닐 수가 없습니다. 인간에게 해로운 독성물질이 있어 이산화탄소를 걸려주는 산소마스크를 꼭 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러나 또 다른 문제는 이곳에 살고 있는 '나비족'이라는 종족들입니다. 그들과 잘 교류하여 광물을 채취하는데 도움을 받고 싶지만 싶지 않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인간과 나비족의 DNA를 섞어 만든 인공 육체 즉 아바타입니다. 나비족과는 흡사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고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이들 나비족은 마스크가 없어도 숨을 쉬는데 아무런 장애가 없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여기에 하바신 마비 장애인으로 전직 해병대 출신인 제이크 설리가 형이 조종하기로 한 아바타를 대신 조종하기 위해 파견되어옵니다. 어떤 캡슐 속에 들어간 제이크가 아바타와의 신체 접속에 성공하고 몇십 년 만에 아바타를 통해 걷게 된 설리는 엄청난 기쁨과 해방감에 빠집니다. 의사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넘어지고 또 넘어지면서도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는 설리. 그는 바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숲으로 파견됩니다. 아바타가 되어 첫 수행 임무를 나간 날 그는 숲 속에서 커다란 미지의 동물을 맞닥뜨리고 피하던 중 길을 잃어 나비족 여인 네이티리를 만납니다. 네이티리는 에이와 신의 계시를 느끼고 그에게 당긴 화살 시위를 풀어줍니다.

네이티리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제이크 설리와 다르게 네이티리는 새로운 사람인 그에게서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부족에게 제이크를 데려갑니다.네이티리의 아버지이자 부족을 이끄는 에이 투칸에게 허락을 받아 그들과 동화되어가는 법을 배우는 제이크. 이를 알게 된 사령관 쿼리치 대령은 제이크에게 그들의 모든 특성과 동태를 파악하라고 지시를 내립니다. 몇 달을 네이티리로부터 판도라 행성의 나비족 언어와 생활방식, 역사, 지리 그리고 전통에 대해 차례로 익혀갑니다. 그들이 타고 다니는 아크란이라는 동물과 그들의 머리카락 같은 신경세포로 소통하는 것도 배웁니다. 차츰차츰 그들은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며 사랑에 빠지고 그들의 일원으로 받아들여지는 의식까지 치르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제이크는 박사인 그레이스를 데리고 그들에게 소개를 해줍니다.박사는 땅과 나무 모든 것에 공감하고 소통하는 그들에게 크게 놀라워하고 감탄을 합니다. 제이크는 점차 본인의 의무를 잊어버릴 만큼 그들에게 동화되어가고 대령은 무차별적으로 강경한 태도로 밀어붙입니다. 밀고 오는 불도저를 제이크가 나서서 조종 카메라를 부서 버리는 장면을 보고 분개하는 대령. 그레이스 박사가 보고 느낀 점을 부각해도 소용이 없고 드디어 군대는 나비족 마을로 쳐들어옵니다.

나비족 사람들이 생명으로 여기는 밀림과 나무를 부수고 폭격하며 물밀듯이 쳐들어오자 제이크는 주변의 수많은 나비족 사람들을 동원하기 위해 그들이 경애하는 동물 토르크를 길들여 토르크 막토가 되어 그들이 믿고 따르는 대장으로 나서게 됩니다.결국 모든 종족들이 그의 진심을 알아주고 군대와 전면전에 나서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아바타인지라 이를 노린 대령이 그의 캡슐 문을 열어버리고 질식하여 죽을 것 같은 상황에 빠지게 되죠.

이때 네이티리에  의해 제이크는 살아나고 제이크의 본 모습을 보게 되는 네이티리의 한마디 'I see you'.

기적적으로 나비족은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군대는 지구로 쫒겨갑니다.그리고 제이크는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영상을 남기고 인간이 아닌 아바타의 육체로 살 수 있는 의식을 치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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