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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ball(머니볼)

리하스스토리 2022. 11. 2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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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은 마이클 루이스의 책을 원작으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 '빌리 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빌리 빈'은 메이저리그 연봉 최하위팀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20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는 최고의 팀으로 만들죠. 103년 만의 일인 데다 이 사건은 메이저리그의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사건이 됩니다. 어쩌다 '브래드 피트'가 나온 영화를 또 보게 되었는데요. 영화 '머니볼'에서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인 '빌리 빈'으로 출연도 했지만 제작에도 참여했습니다.야구영화인 머니 볼은 야구 용어를 잘 알지 못하는 제게도 많은 감동을 준 작품이었습니다. 야구에 대해선 문외한일지라도 '빌리 빈'이 포기하지 않고 구단의 우승을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어 지금 삶이 힘드신 분들에게 작은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피터'라는 경제를 전공한 사람을 모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영입하고 그와 모든 야구선수들의 장점과 단점들을 컴퓨터로 연구하여 선수들을 채용하는 과정도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꼭 있어야할 선수는 자신이 돈을 먼저 투입하더라도 마이너리그 등 어디에서라도 끌고 오는 과정은 야구계의 치열한 승부의 과정들인 것 같아 짠한 부분도 있더군요. 사실 이해를 못 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전화기를 계속 잡고 선수들을 트레이더 시켜가면 보내고 데려오는 게 이해가 안 되더군요. 그래도 그런 과정들에서 자신이 선수로 활동했던 시절들을 떠올립니다. 빌리도 어릴 때부터 대단한 선수여서 서로 스카우트하기 위해  구단들이 치열히 움직일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일련의 과정들을 생각하며 자주 다쳐서 집에서 요양하다시피 하는 선수부터,마약이며 폭력 등 여러 문제를 일으키고 다니는 선수, 야구계에선 나이가 먹어서(37세) 영입을 하지 않는 선수를 그들의 장점만을 계산하여 스카우트합니다.

이런 깜짝 놀랄만한 사건들에 구장에선 반대를 하지만 그들은 믿고 영입해준 빌리를 배신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고 하지요? 선수들 한 명 한명 칭찬해주며 격려를 아끼지 않습니다. 꼭 일대일이 필요한 선수는 찾아 다니며 알리고 부탁을 합니다. 그런 모든 일련의 행동이 통했나 봅니다. 사실 감독은 경기를 지켜보고 훈련시키고 매 경기 때마다 적절히 선수를 투입하는 것만 하고 선수 영입은 구단장이 하는 것을 이 영화로 또 알게 된 부분입니다.

최하위 선수단인 '오클랜드 에슬레틱스'를 메이저리그 103년 만에 20회 연승으로 이끈 구단장 '빌리 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인간 승리는 이런 것임을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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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역사를 쓰다

메이저리그 만년 하위 팀인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구단의 단장 빌리 빈. 구단에서 자금은 정해진 한도에서 사용하라는 구단주의 말만 듣습니다. 구단의 잘 나가던 선수 셋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자금은 더 필요함에도 구단주는 물러서지 않습니다.

끝내 구단의 우수 선수 셋은 다른 팀으로 스카우트되고 구단장은 빌리는 생각이 많습니다. 어느 날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러 클리블랜드에 방문하는데 카림 가르시아를 영입하려는 빌리의 계획에 훼방을 놓는 '피터 브랜드'를 만나게 됩니다. 피터는 예일 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모든 걸 확률로 계산을 합니다. 피터의 파격적인 계산법에 빌리 빈은 피터를 영입하지요.

그리고 선수들의 경기 데이터를 보고 사생활이 문란하고 잦은 부상으로 치료 중이며 야구계에선 고령으로 외면받는 선수들을 영입합니다. 구단의 감독뿐만 아니라 많은 이사회의 사람들은 계산으로  야구를 하느냐며 반대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지요. 하지만 결정은 구단장의 일입니다. 구단에서는 계속 피터의 컴퓨터 숫자에 기대어 선수들을 스카우트하는 빌리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런저런 헤프닝을 겪으며 스캇 해티버그(크리스 프랫), 데이비드 저스티스, 채드 브래드포드 등을 영입하고 그들 하나하나에게 긍정적인 생각들을 주입시킵니다.  드디어 2002년 4월 1일 오클랜드팀은 첫 경기를 시작하고 이어서 하는 게임들에서 우승을 하기 시작합니다. 원정 경기도 구단장 빌리는 따라가지 않습니다. 단지 피터를 보내죠.

우승을 할 때마다 그를 비웃던 사람들도 그의 편이 되어줍니다.이제  미국은 이 작은 오클랜드팀에 귀를 쫑긋하고 있습니다. 한 경기 한 경기 우승를 할때마다 사람들은 격려와 놀라움의 메시지를 던져주고 방송에서도 이 놀라운 팀의 연승에 탄복을 합니다. 드디어 20연승을 앞에 두고 마지막 경기를 하던 날, 11-3으로 매사추세츠와의  경기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들 지쳐가는 건지 그다음이 개운하지 않습니다. 매사추세츠가 차츰 오클랜드를 추격하며 성적을 쌓아가고 드디어 11-11 동점이 된 가운데 감독은 해티버그를 타격 선수로 내보냅니다. 만년 부상으로 시달리던 스콧 해티버그가 홈런을 날리죠. 이로서 오클랜드는 20연승을 거두고 경기를 마칩니다. 스콧의 마지막 홈런 치는 부분이 뇌리에 각인되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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