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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RING CURRENTS(명량)

리하스스토리 2022. 11. 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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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역사에 남은 전쟁 

'명량'은 2014년 김한민 감독이 제작한 우리 영화입니다. 근래에는 'Hansan:Rising Dragon(한산:용의 출현)을 개봉했는데 김한민 감독님은 '이순신'과 관련된 영화를 여러 편 제작한 분입니다.'노량:죽음의 바다'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시리즈중 마지막 편이 되지 않을까 다들 기대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거의 한국 영화를 잘 보지 않습니다. 어릴 때 보았던 것들도 영화나 드라마들 중 우리나라건 거의 본 게 없어요. 아마도 크게 재미있게 본 게 없어서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 '명량'을 보고 나서 우리 영화를 보는 관점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드라마, 영화를 한 번씩 보고 있지요. 그런 의미에서 '명량'은 우리나라에 저런 분이 계셨다는 것이 무척 감동을 줄 마치 자랑스러웠습니다.

CG도 정말 잘 제작해서 전쟁을 직접 보는듯한 착각을 줄마치 현실감 있게 제작했고 스토리도 잘 짜여 영화가 끝날 때까지 눈을 떼지 못하고 재미있게 몰입했습니다. 우리 영화 '명량'은 조선역사에 빛나는 우리의 해군이자 뛰어난 전략으로 조선의 바다를 주름잡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에 대한 자랑스러운 이야기입니다. 1592년부터 1599년 일본과의 근 7년간 이어진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으로 조선의 바다와 육지는 그야말로 쑥대밭으로 변해있습니다. 임진왜란 동안  일본인들은 수많은 조선인들을  끌고 가고 조선의 우수한 미술 작품과 예술품들을 빼앗아갔지요. 그것도 모자라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들은 잡아가 버렸습니다. 임진왜란을 '도자기 전쟁'이라고 말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너무 많은 우리의 유물을 무지막지하게 아무런 대가도 치르지 않고 가져가서 자기들의 것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그들의 모방 문화가 발달했는지도 모르겠네요.

그 당시에 활약한 조선의 이순신 장군을 일본인들은 두려워했습니다.그렇게 바다를 점령하며 일본군들을 혼내주고 있던 1597년 오랜 전쟁으로 인해 백성도 조정도 혼란이 극에 달해 있을 때 일본군이 무서운 속도로 조선을 또 침략해 들어옵니다. 이때 누명을 쓰고 파면을 당했던 이순신이 남도 삼도수군통제사를 맡으면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이순신 역에 배우 '최민식'님이 맡았는데 정말 믿고 보는 배우입니다. 이분이 나온 영화는 여러 편 상영했는데 정말 이순신 역에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너무 역을 잘 소화시켜서 멋지게 연기를 해낸 것 같습니다.'한산'에서는 다른 분이 이순신 역을 맡았는데 느낌이 최민식 님이 맡았을 때와 달라서 감동이 조금 감소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배우 진구님, 가수 이정현 님은 진구님의 아내로 나오고, 아들 이 회 역에 배우 권율 님이 나옵니다. 일본 배우 오타니 료헤이 님은 우리나라로 넘어온 일본인 역입니다. 이순신의 인간됨에 조선으로 귀화한 것이지요. 이때 조선인으로 귀화한 일본인들이 참 많았다고도 합니다. 일본 왜장 역을 연기한 구루지마 역의 류승룡 배우도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지요. 또 왜군 와키자카 역을 연기한 배우 조진웅 님도 믿고 보는 배우입니다. 아직 '명량'을 봇 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보시길 권합니다.

 

 

 

나무위키 출처

 

역사를 바꾼 위대한 승리 그리고 전쟁의 기적

누명을 쓰고 파면당했던 이순신은 다시 삼도수군통제사로 돌아옵니다.하지만 이미 백성들과  병사들은 오랜 전쟁으로 전의를 상실하고 두려움에 가득 차 있습니다. 이제 남은 배도 12척에 불과합니다. 마지막 희망이었던 거북선도 불에 타버리고 희망적인 것을 찾아보기는 힘듭니다. 그러던 중 왜군들이 쳐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잔혹하기로 유명하고 뛰어난 지략으로 해군을 이끌고 있는 구루지마(배우 류승룡 님)가 왜군 수장으로 온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병사들 사이에서 불안과 두려움으로 모두 술렁입니다. 그러나 이순신의 열의에 참 단호함은 그들을 정신 차리기에 부족함이 없지요.

드디어 왜군 330척이 쳐들어오고 우리 해군은 12척의 배로 전쟁에 나섭니다.전쟁을 하는 바다는 '물살이 울면서 흘러간다'는 뜻의 '울돌목'입니다. 야간에 백성과 이곳을 둘러본 이순신은 이곳을 이용해 전쟁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울돌목은 전남 해남군의 화원반도와 진도사이에 있는 해협입니다. 물살이 빠르고 소리가 요란한 데다 바다 목이 우는듯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마침 이 시기의 울돌목은 사리 때여서 물살이 빠른 데다 조류 또한 아군에게 유리한 남동류로 바뀌는 시점이었습니다. 이곳의 수심은 11m 정도라고 합니다.

드디어 왜군과의 전쟁이 시작됩니다. 조선 역사상 최고의 전쟁으로 기억되며 위대한 전쟁으로 기억되는 '명량'에서의 전쟁은 왜군 수장 '구루지마'를 단칼에 이순신이 쳐냄으로서 끝이 납니다. 그리고 12척의 배로 330여 척을 상대한 이순신은 이 전쟁에서 '학익진'을 선보입니다. 1시간여 이어지는 전쟁 장면은 스펙터클한 액션감과 함께 이순신의 치밀한 계산과 밀도감으로 몰입감을 높여줍니다. 이렇다 할 대사 없이 이어지는 이순신 장군의 (최민식)이 주는 압도감은 그만이 줄 수 있는 최고의 능력인듯합니다.

 

 

야키자카 야스히로

'내가 제일로 두려워하는 사람은 이순신이며 가장 미운 사람도 가장 좋아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 가장 흠모하고 숭상하는 사람도 이순신이며,가장 죽이고 싶은 사람도 역시 이순신이며 가장 차를 함께 하고 싶은 이도 바로 이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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